🏨 코타키나발루의 보석같은 리조트, 샹그릴라 라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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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타키나발루의 보석같은 리조트, 샹그릴라 라사리아

travel/accomodation

by paco.brama 2023. 2. 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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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여행하면서 많은 숙소들을 찾아보았는데, 그중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 샹그릴라 탄중아루와 라사리아인 듯합니다.

석양이 멋있는 곳으로 유명한 코타키나발루에서 어디를 묵어야 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고민하다 결정한 라사리아를 소개할게요.


언젠가 제 아이들과 코타키나발루를 한번 더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전 꼭 다시 샹그릴라 라사리아에 묵을 거예요!



Rasa Ria by Shangri-la

https://www.shangri-la.com/en/kotakinabalu/rasariaresort/

Luxury Hotel in Kota Kinabalu  | Shangri-La Rasa Ria,  Kota Kinabalu

About Escape out of the city and journey into nature; where the sea meets the rainforest and a warm welcome awaits. Create memories at this 400-acre beach resort with a 3 km private beach, 64-acre forest reserve and 18-hole golf course. Soak in the sun, sa

www.shangri-la.com





라사리아를 선택한 이유

1. 비교적 관광객 대비 공간이 넓어 한적한 여행을 즐기고 싶었고

2. 리조트 주변에 꼭 가고 싶었던 현지 맛집 식당이 있었고

3. 시내 주변 관광보다는 리조트에 푹 몸을 담가 여유로운 힐링 타임을 가지길 원했기 때문이에요.




* 현지 맛집 식당은 곧 간단히 소개할게요*




Reservation 예약


아고다 어플을 통해 예약했어요.
가든윙과 오션윙 이렇게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요, 차이점은 가격과 이용가능한 풀장, 그리고 객실에서 보이는 뷰 정도예요.

오션윙이 가든윙보다 좀 더 프라이빗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있고 가격도 7~9만원 정도 더 비싸요.
신혼여행이나 커플여행으로 왔을 때 오션윙이 좋고, 가족단위로는 가든윙이 좋을 것 같아요.


오션윙 투숙객은 오션윙 수영장과 가든윙 수영장 두 군데 다 이용가능하고요, 가든윙 투숙객은 가든윙 수영장만 이용가능합니다.
(구분은 오션윙 수영장, 가든윙 수영장에서 주는 비치타월 색 자체가 달라서 이걸로 직원들이 아는 것 같아요)


가든윙 수영장은 수심이 낮은 풀장도 있어서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해요.


저는 아고다어플에서 가든윙으로 예약했는데 현장에서 오션윙으로 업그레이드해주었습니다 :-)


숙박료는 2박에 대략 MYR 1300 링깃, 약 37만원 특가로 숙박했는데요, 지금은 더 가격이 오른 걸로 알고 있어요.



오션윙 일층은 객실 테라스에서 오션윙 풀장으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Ocean Wing Room




동남아답게 웰컴과일이 가득 차려져 있었어요. 객실에 짐을 풀자마자 오렌지부터 깎아먹었네요 :-)

과도로 쓰기엔 무딘 칼날이긴 하지만 오렌지정도야 잘라먹을 수 있고, 나머진 씻어서 껍질 째 먹기 좋았어요.

과일들은 역시 상큼상큼 합니다.
아시나요, 웰컴과일은 매일 새로이 세팅해 준답니다. 정말 사랑이에요, 라사리아.



넉넉한 사이즈의 침대와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침구가 정돈되어 있고 객실 테라스로 나가면 야외 욕조를 즐길 수 있어요.
객실 안에서도 당연히 사생활보호를 위해 암막커튼을 칠 수 있구요, 수영장 외부에서 욕조 쪽을 바라보는 곳도 당연히 블라인드를 칠 수 있습니다.




둘째 날 저녁에 야외 욕조를 즐겼는데요, 사실 모기나 날벌레가 너무 많아서 사용은 잘 못했어요 ㅠㅠ
모기퇴치 가능한 향료 등을 준비해주긴 하지만 물에 떠있는 벌레를 보면.. 분위기만 살짝 느끼고 바로 마무리하고 객실로 들어왔어요.



수영장 외부에서 바라본 객실이에요. 화장실과 욕실도 정말 깔끔하고 내부가 너무 예뻐서 지내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되었습니다 !

어메니티는 록시땅을 사용합니다.



Healing & Sun set



역시 물놀이 후에는 라면이죠?!
공항에서 사 온 컵라면을 준비하고 룸서비스로 마르게리따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역시나 위스키도 한잔 곁들이니까 몸이 싹 풀리는 것 같았어요.

아, 오션윙 객실의 미니바는 무료였습니다.





햇살은 비추고 새소리가 들리며 간간이 들리는 사람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정말 여행온 기분 듬뿍 들게 해 주었어요.

룸서비스 마르게리따 피자, 맛있어요 정말 !!





라사리아 리조트 내에도 자체 해양프로그램이 많은데요, 저희는 첫날 스탠딩 패들보트와 반딧불 체험을 예약했지만 우기라 그런지 비가 몰아치다 말다 해서 취소되었어요.


선셋 못 보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이튿날부턴 아름다운 선셋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션윙 풀장에서 따로 나있는 골목을 지나면 라사리아 투숙객만이 즐길 수 있는 멋진 해변이 나타나요.

이곳에서 정말 멋진 일몰을 한가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해변에서 바라본 라사리아 리조트에요. 하늘은 보정을 하나도 안 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색감이 아릅답지 않나요?
정말, 코타키나발루는 석양만을 위해 날아왔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라사리아 리조트는 정말 사랑입니다.





Food - Kozan Teppan yaki Restaurant 테판야끼 레스토랑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내에 있는 테판야끼 레스토랑은 유선으로 미리 시간을 예약해 놓으면 됩니다.

Umi (sea) 코스 1인 RM312 주문했어요.


코스 : 홋카이도 가리비 / 사바 랍스터 / 노르웨이 연어 / 은대구



코타키나발루는 어느 식당을 가도 술 자체가 참 비싸요.
이런 행복한 자리에 빠지면 안 되는 게 술인데 말이죠.

사케 한잔 한잔 소중하게 마시고, 나중에 소주도 따로 주문했는데 헉하고 비쌌던 기억이 있어요.



코잔 분위기는 정말 좋았구요,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들 짜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하나 봐요. 직원들에게 간을 덜 해달라고 요청했더니 한국인들에겐 그에 맞게 처음부터 덜 짜게 조리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 가까이에 위치한 현지 레스토랑 중 추천하고 싶은 식당이에요.
바로 아워랜드 에코팜 our land eco farm입니다 :)



Food 2 - Our Land Eco Farm



리조트 로비에서 택시 요청했는데요, 이미 왕복 택시 서비스가 있더라구요.
택시비는 기억이 안 나지만 아주 저렴했던 걸로 기억하구요, 저희를 기사님이 식당에 데려다주신 다음 식사를 다 마칠 때까지 차에서 대기하세요.
식사를 마치면 다시 호텔에 데려다주는 서비스인데, 사실 한국에선 흔치 않은 서비스라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뭔가 기사님께 죄송한 거 같고 한데 이건 또 여기 문화 중에 하나니까요.

맘 편하게 택시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모기가 많으니 긴팔 입으시는 것 추천합니다.

실내에서도 식사할 수 있지만 다들 야외에서 드시니 저도 야외에 착석했어요. 담요도 둘렀어요. 모기향 피워주긴 하지만 역부족일 것 같아서요.




주문은 직원 따라 1층 수조로 따라가면 거기서 직접 해산물들 보며 조리방법과 키로수를 정할 수 있어요.
뭔가 노량진 수산시장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선택지도 친절하게 다 설명해 주시니 선호하는 레시피로 초이스 하면 되겠습니다.


갈릭프라이드라이스 / 새조개 / 버터크림 새우 / 랍스터 회 / 모닝글로리 이렇게 주문했어요.
물론 타이거도 두 병 주문했답니다.




음식들은 정말 정말 훌륭했어요! 버터크림 새우도 단쪼롬한게 칠리와는 다른 맛이었구요, 모닝글로리 시킨 건 신의 한 수였어요. 꼭 함께 주문하세요 !

맛조개도 정말 감칠맛 나서 한번 더 시켜 먹고 싶었어요.



Check in & out / Airport city Shuttle bus



체크인은 오후 2시, 체크 아웃은 12시이지만 레이트체크아웃 요청하니 무료로 해주셨어요. 새벽 비행기라 시간도 넉넉해서 좀 더 리조트에 있고 싶었거든요.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엔 공항까지 이동하는 호텔 리무진 택시가 있어요.
공항까지 40여분 정도 걸리고 미리 하루 전에 예약하면 됩니다.




셔틀버스도 있는데요, 전엔 공항까지 가는 서비스가 있었는데 지금은 로비에 직접 문의하고 예약을 해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 같아요.

그리고 시내까지 운영하는 셔틀버스는 위에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이용가능하다고 하지만 매일 운행으로 변경되었다고 하니 이 점도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사전예약 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코타키나발루도 1번 여행해 봤고 묵은 곳은 샹그릴라 라사리아 리조트뿐이지만 정말 환상적이었던 기억으로 다음 여행 숙소도 무조건 여길 픽할 예정이에요!

그만큼 보석처럼 빛났던 숙소니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신 분들도 꼭 한번 스테이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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